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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칩스법이라고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반도체나 HBM 등에 관심있다면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단어입니다.미국 칩스법(CHIPS Act)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2022년 8월에 제정한 법안입니다.
CHIPS는 "Creating Helpful Incentives to Produce Semiconductors"의 약자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연구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미국 칩스법의 금액과 최신 관련 소식 꼭 확인해보셔야, 앞으로 반도체 관련주 대응을 현명하게 하고 후회하지 않으실 것 입니다.
미국 칩스법 주요 내용
- 재정 지원
- 총 527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책 마련.
- 390억 달러: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 지원.
- 110억 달러: 반도체 연구개발 투자.
- 2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생산.
- 총 527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책 마련.
- 세제 혜택
- 반도체 제조 시설에 대해 최대 25% 세액 공제 제공.
- 기술 제한 조항
- 지원금을 수령한 기업은 10년 동안 중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술을 이전할 수 없음.
칩스법 관련 최신 동향
- SK하이닉스, 미국 보조금 최종 계약 체결
- 보조금 확정: 2024년 12월 19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와 약 6,600억 원(4억5,800만 달러) 규모의 직접 보조금 지급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추가 지원: 최대 7,200억 원(5억 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도 함께 확정되었습니다.
- 투자 계획: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약 5조6,000억 원(38억7,0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징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 미국 보조금 26% 삭감 확정
- 삭감 이유:
- 투자 축소: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계획이 기존 44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로 약 16% 감소.
- 실사 결과: 일부 투자 항목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
- 투자 계획: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2곳과 연구개발(R&D) 시설을 포함한 생산 기지 확장에 약 370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 보조금 확정: 미국 상무부는 2024년 12월 20일 삼성전자에 47억 4,500만 달러(약 6조 9,000억 원)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발표된 64억 달러(약 9조 2,000억 원)보다 26% 줄어든 금액입니다.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1. 긍정적 영향
-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
칩스법으로 인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와 공급망 안정화 노력이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미국 내 제조 시설 투자 확대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칩스법의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2. 부정적 영향
- 중국 시장 제약
중국은 한국 반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입니다. 그러나 칩스법은 지원금을 수령한 기업이 10년간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을 신설하거나 기술을 이전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대중국 사업 확장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생산 비용 상승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과 운영은 한국이나 중국보다 인건비와 물류비가 높아, 수익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습니다. -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 기업은 기술적 자립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1. 미국 내 투자와 정책 변화에 대한 유연성 확보
- 삼성전자의 상황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당초 64억 달러에서 약 26% 줄어든 47억 4,500만 달러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기존 44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로 약 16%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실사 과정에서 일부 투자 항목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보조금 대부분의 지급이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를 통한 반도체 생산 장려를 선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정책적 변동이 삼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 정책 변화 대비
미국의 행정부 교체 등으로 인해 반도체 지원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단기적 투자 조정과 장기적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2.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 중국 시장과의 균형 유지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 속에서도, 중국 시장은 한국 반도체 기업에게 여전히 중요한 수익원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투자와 중국 시장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공급망 안정화
한국 기업은 동남아시아, 유럽, 일본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여 특정 지역 의존도를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3. 기술 경쟁력 강화
- R&D 투자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연구개발 센터 설립과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AI·메모리 반도체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술 자립 및 혁신 가속화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대한 독립성과 자립도를 높여,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결론 및 전망
미국 칩스법의 최근 동향과 행정부 교체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발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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