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사모펀드 시장에서 최근 급부상한 구조입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통해 운용사는 투자자금을 재구성하거나 자산 보유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기존 펀드의 출구 전략과 새로운 펀드 간의 교차 지점으로, 투자 전략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란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핵심 요약]
- 기존 사모펀드 자산을 신설 펀드에 이관 → 컨티뉴에이션 펀드
- 보유 기간 연장, 유동성 확보 목적
- 기존 투자자 vs 신규 투자자 간 구조 조정
- GP(운용사)가 자산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일 때 사용
- LP들에게 선택권 제공: 엑시트 또는 재투자
컨티뉴에이션 펀드란 무엇인가요?
컨티뉴에이션 펀드(Continuation Fund)는 사모펀드(PEF)의 기존 포트폴리오 자산을 신규 펀드(vehicle)로 이전하여 해당 자산의 보유 기간을 연장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약정된 만기 시점에 자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자산을 더 오래 보유하고 싶을 때 이 구조가 활용됩니다.
왜 컨티뉴에이션 펀드가 등장했을까요?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는 자산 매각 시점의 시장 조건이 불리하거나, 자산의 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존 자산을 서둘러 매각하기보다는 보유를 연장하려는 수요가 커졌고, 그 해법으로 컨티뉴에이션 펀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나요?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기존 펀드(GP-led deal) 내 자산 일부 또는 전체를 새로운 펀드에 이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LP)들은 두 가지 선택권을 가집니다:
1. 엑시트(Exit): 기존 펀드 청산과 함께 투자금 회수
2. 롤오버(Roll over): 신설 펀드에 다시 투자하여 자산을 계속 보유 또한 GP(운용사)는 자기자본(Co-investment)을 추가 투자함으로써 이해관계를 맞추고 신뢰를 강화합니다.
실제 활용 사례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는 자사 보유 포트폴리오인 Internet Brands를 컨티뉴에이션 펀드에 편입해 보유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 LP들에게 조기 회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핵심 자산은 계속 운용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유연한 전략이 되었습니다. 현재 블랙스톤, 아폴로 등 대형 사모펀드들도 이 구조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의 출구 전략에서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기존 펀드를 대체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펀드의 자산 일부 또는 전부를 새로운 구조로 옮겨 운용을 연장하는 방식이지, 펀드 자체를 폐지하거나 교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Q2. 기존 투자자는 불리해지지 않나요?
A. 아니요. 대부분의 구조에서는 기존 투자자에게 현금 회수 또는 재투자 선택권이 주어지며, 공정한 시장 가치 평가와 제3자 입찰을 통해 가격이 결정됩니다.
Q3. 운용사가 자기자본을 추가로 투자하는 이유는?
A. GP가 해당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다는 신호를 주기 위해 자기 자금을 함께 투자합니다. 이는 신규 LP와 기존 LP 양측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4.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일반 공모펀드에도 있나요?
A. 일반적으로는 없습니다. 이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같은 비공개 구조에서 활용되는 전략입니다.
Q5. 어떤 상황에서 이 구조가 가장 효과적일까요?
A. 시장 상황이 악화되어 자산 매각가치가 떨어졌을 때, 또는 자산의 추가 성장이 확실시될 때 이 구조가 매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