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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향지수가 올랐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는 경기동향지수 상승, 경기동향지수 반등이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그런데 왜 우리 동네 가게는 여전히 조용할까요?
경기동향지수는 경기가 “좋아졌다”는 말이
정말 여러 분야에서 함께 나타나는 현상인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오늘은 경기동향지수(DI)가 무엇인지, 그리고 CI·BSI와 무엇이 다른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경기동향지수(DI)란 무엇인가
경기동향지수는 Diffusion Index(DI)라고 하며,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경기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아주 단순한 원리로 계산됩니다.
“이번 달에 좋아진 지표가 더 많은가, 나빠진 지표가 더 많은가?”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여러 경제 지표를 놓고 각 항목이 전월보다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만 따집니다.
- 50 초과 → 좋아진 지표가 더 많음
- 50 미만 → 나빠진 지표가 더 많음
중요한 점은 이것입니다.
경기동향지수는 ‘얼마나 많이 좋아졌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분야가 함께 좋아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시로 살펴보기
가상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 반도체 생산 증가
- 자동차 수출 증가
- 하지만 소매판매 감소
- 건설투자 감소
- 고용 정체
5개 중 2개만 좋아졌다면, 경기 전체가 좋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경기동향지수는 50을 넘기기 어렵게 나옵니다.
즉, 일부 산업은 살아났지만 경제 전반으로 회복이 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CI·BSI와 무엇이 다른가
기사에서는 경기동향지수와 함께 CI, BSI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셋은 전혀 다른 지표입니다.
1) CI(경기종합지수)
CI는 여러 지표의 ‘변동 폭’을 가중 평균해 만든 지표입니다.
- CI → 얼마나 강하게 변했는가
- DI(경기동향지수) → 얼마나 넓게 퍼졌는가
예를 들어 한 산업이 크게 좋아지면 CI는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산업이 부진하면 경기동향지수는 높게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한국은행이 기업에게 직접 설문해 발표하는 지표입니다.
- DI(경기동향지수) → 실제 통계 기반
- BSI → 기업의 체감 심리
그래서 경기동향지수가 50을 넘더라도,
기업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보면 BSI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를 이렇게 읽으면 됩니다
- 50을 넘기 시작 → 회복이 여러 분야로 퍼지는 중
- 50 아래 지속 → 둔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중
- CI 상승 + DI 약함 → 일부 산업만 회복
- DI 상승 + BSI 상승 → 체감까지 개선되는 국면
✔ 자영업자라면
→ 내수 지표가 DI에서 얼마나 개선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직장인이라면
→ 내 산업이 포함된 분야가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 투자자라면
→ DI가 50을 꾸준히 넘는지 여부가 경기 확산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는 거창한 경제 용어가 아닙니다.
“좋아지는 분위기가 몇 군데만인가, 아니면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해주는 지표입니다.
경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앞으로는 이 숫자 하나만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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